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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여행

나고야 여행 가볼만한 곳 베스트 4|1일 코스로 알차게 즐기기 좋은 명소 총정리

by 맛작가 2025. 4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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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중부여행 핵심, 나고야 가볼 만한 곳 베스트 4

일본 중부 지방의 중심 도시 나고야는 흔히 ‘도쿄와 오사카 사이에 있는 도시’로 간단히 인식되곤 하지만, 막상 여행을 해보면 역사와 문화, 현대적인 감성까지 고루 갖춘 매력적인 도시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맛작가가 직접 선정한 나고야 진짜 가볼 만한 명소 4곳을 소개합니다. 핵심만 쏙쏙 골라 여행 동선 짜기에도 딱 좋아요.

나고야 성
나고야 성

1. 일본 3대 명성, 나고야성

나고야 여행의 첫걸음은 단연 나고야성입니다. 1612년에 세워진 이 성은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손꼽히며, 특히 푸른 기와와 지붕 끝의 금빛 장식 ‘샤치호코’가 포인트예요. 성 내부에는 에도 시대의 생활 모습과 전투 장비, 문서 등이 전시돼 있어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또한 2018년 복원된 혼마루 궁전 내부는 실제 다다미방과 금빛 병풍으로 꾸며져 있어 당시 무사들의 생활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어요. 입장료는 어른 기준 500엔으로 합리적이며, 공원 전체가 잘 정돈돼 있어 산책 겸 들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.

  • 위치: 지하철 시야쿠쇼역 도보 5분
  • 입장시간: 9:00~16:30 (입장 마감 16:00)
  • 입장료: 성인 500엔

나고야 아쓰타 신궁
나고야 아쓰타 신궁

2. 신비로운 기운 가득, 아쓰타 신궁

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일본에서 가장 신성한 신사 중 하나로 알려진 아쓰타 신궁입니다. 이 신궁은 약 19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, 일본 삼종신기 중 하나인 ‘쿠사나기의 검’이 봉안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.

신궁 전체가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어 마치 도심 속 힐링 스팟처럼 느껴지고,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어요. 도심 속에서 잠시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꼭 추천드리는 곳입니다.

  • 위치: JR 아쓰타역 또는 지하철 진구니시역에서 도보 7분
  • 참배시간: 24시간 개방 (주차장 운영시간은 별도)

나고야 오스칸논 사원
나고야 오스칸논 사원

3.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오스 칸논 & 오스 상점가

세 번째는 오스 칸논 사원과 인근 오스 상점가입니다. 1612년에 세워진 오스 칸논은 붉은 기둥과 흰 벽으로 이루어진 인상적인 불교 사원이자,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중심이기도 해요. 사찰 앞에 서면 전통과 고즈넉함이 느껴지는데, 바로 옆 오스 상점가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

300개 이상의 상점이 이어진 이 쇼핑 스트리트에서는 의류, 전자제품, 게임 피규어, 길거리 음식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예요. 매달 18일과 28일에는 사찰 경내에서 벼룩시장이 열려 빈티지 소품이나 중고 아이템을 발굴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.

  • 위치: 지하철 오스칸논역 도보 2분
  • 추천 시간대: 오전 11시~오후 4시 사이 (점포 대부분 운영)

나고야 아쿠아리움 핑크빛 문어
나고야 아쿠아리움 핑크빛 문어

4.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, 나고야항 수족관

나고야항 근처에는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명소 나고야항 수족관이 자리하고 있어요. 이곳은 약 500여 종의 해양 생물을 보유한 대형 수족관으로,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돼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지로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.

북관과 남관으로 나뉘어 있으며, 북관에서는 범고래와 돌고래 쇼, 펭귄의 수영을 볼 수 있고, 남관은 남극부터 일본 연안, 적도 해역까지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테마로 전시하고 있어 교육적 가치도 뛰어나요. 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 체험존도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위치: 나고야항역에서 도보 5분
  • 운영시간: 9:30~17:30 (휴관일 있음)
  • 입장료: 성인 2,030엔 / 초등학생 이하 1,010엔

나고야 여행, 언제 가는 게 좋을까?

나고야는 일본 중부 내륙에 위치해 있어 4계절이 비교적 뚜렷한 도시입니다.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(45월)과 가을(1011월)로, 기온이 15~25도 사이로 쾌적하고 관광지 주변 벚꽃이나 단풍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. 여름철(7~8월)은 덥고 습한 편이며, 겨울(1~2월)은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질 수 있어 방한 준비가 필요합니다.

  • 봄/가을: 경량 자켓, 긴팔
  • 여름: 반팔, 얇은 겉옷, 자외선 차단 필수
  • 겨울: 두꺼운 외투, 장갑, 목도리 등 방한용품

교통과 이동 동선 팁

나고야 시내는 지하철과 메이테츠, JR 노선이 잘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만으로도 여행이 수월합니다. 나고야성, 아쓰타 신궁, 오스 상점가, 나고야항 수족관 모두 지하철역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 당일치기 루트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죠.

1일권(도심 전용) 지하철 패스를 활용하면 1,000엔 미만으로 하루종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매우 실속 있는 선택이에요.

나고야 스카이라인
나고야 스카이라인

주차 정보

렌터카를 이용할 경우, 대부분 명소 주변에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

  • 나고야성: 인근 유료 공영주차장 다수 (30분당 180엔 수준)
  • 아쓰타 신궁: 신궁 자체 무료 주차장 운영 (혼잡 시 대기 가능)
  • 오스 상점가: 사설 유료 주차장 많음 (1시간 기준 400~600엔)
  • 나고야항 수족관: 대형 공영 주차장 있음 (1일 최대 1,000엔)

마무리: 나고야는 ‘일본 중부 여행의 정수’

맛작가가 추천하는 이번 코스는 나고야의 역사적 유산부터 현대적 즐길 거리,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명소까지 나고야의 핵심 매력을 하루 코스로 담아낼 수 있는 구성이에요. 도쿄와 오사카 사이를 오가며 잠시 머무는 도시로만 생각했다면, 이번 여행에서는 꼭 하루를 투자해 나고야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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